건설교통부는 철도공사에서 제공하는 철도서비스의 품질을 평가한 결과, 주요 서비스 품질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2006. 8. 10~12. 9 기준)
- 정시성 : 89%(2004년) → 94.9%(2005년) → 96.3%(2006년) - 평균운행속도 : 85.2km/h(2004년) → 89.8km/h(2005년) → 90km/h(2006년) - 백만km당 운행장애 건수 : 5.7건(2004년) → 4.5건(2005년) → 3.7건(2006년)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최근의 철도서비스 품질수준 향상은 정부와 철도공사가 고객 중심의 철도서비스 제공을 위해 그동안 전철화 및 굴곡노선 개량 사업, 고속철도 본격 운행, 노후차량 교체, 합리적인 열차운행체계 구축 등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라고 밝혔다.
전철화 및 선형개량 주요사업 : 호남선 285Km(2001~2004), 충북선 119Km(1997~2004), 조치원~대구 158Km(2001~2006) 등
- 전기기관차 45량 도입(약 2,640억원) 및 디젤기관차 38량 폐차(2004~2006)
철도서비스 품질평가는 철도운영이 국가체제에서 철도공사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철도서비스 품질향상과 이용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도입한 제도로 금년에 처음으로 시행하였다.
이번의 품질평가는 교통 및 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12개 노선 및 67개 역을 대상으로 열차의 정시성, 매표 편리성 등 서비스 수준과 고객만족도 조사를 통해 시행하고, 철도산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공표되었다.
주요 항목별 평가결과를 보면, 열차의 정시성과 매표 대기시간, 역사 안전시설, 혼잡도 등은 대체로 높게 평가된 반면, 배차의 적절성, 역사 내 질서 확립, 쾌적성 등은 낮게 평가되었다.
* 정시율 : KTX 94.6%(5분 미만 지연 기준), 새마을 95.3%, 무궁화 95.9%, 통근 99.7%(이상 10분 미만 지연 기준)
차종별 평가에서는 KTX, 무궁화호, 새마을호 순으로 나타났으며, 노선별(12개) 평가의 경우 경부선·호남선·중앙선이 높았다.
건설교통부는 이번 철도서비스 품질 평가결과를 철도정책 수립시 반영하고, 낮은 평가를 받은 배차간격, 역사 내 질서 확립, 열차환경 쾌적성, 주요 역(서울, 용산, 수원역)의 매표대기시간 적절성 등은 철도공사에 통보하여 개선하도록 조치하는 한편, 앞으로도 주기적 평가를 통해 철도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의 : 철도운영팀 사무관 김종해 ☎ 02-2110-8261,8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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