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그 동안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제정(‘05.1) 등 노약자ㆍ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移動權) 신장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해 온 1급 중증지체장애인 배융호씨(41, ‘장애인이동권쟁취를 위한 시민연대’ 공동대표, ‘장애인편의시설촉진시민연대’ 사무총장)를 중앙교통영향평가위원으로 위촉하였다고 밝혔다.
중앙교통영향평가위원회(위원장은 위원회에서 호선)는 대규모 개발사업에 있어서 그로 인한 교통수요 및 교통흐름 등을 예측하고 그에 바탕한 소통대책, 흐름의 교정, 교통안전 및 보행환경 개선 등 실질적인 교통계획업무를 처리하는 중요한 위원회이다.
※ 중앙교통영향심의위원회 주요 심의대상
- 300만㎡이상의 택지개발ㆍ관광단지개발ㆍ도시개발사업 등
- 30km 이상의 도로건설사업, 20km 이상의 철도건설사업
- 연간 500만명 이상을 처리하는 공항개발사업 등
배융호씨는 앞으로 동 위원회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 혁신도시 및 기업도시 개발은 물론, 철도역사, 지하철, 공항 등에 대한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담당하면서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환경 마련, 교통수단간 환승, 교통시설의 설치 이용 및 유지보수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에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 교통약자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4-7세 이하 어린이, 임산부 및 영유아를 동반한 사람) 수 : ‘04년말 전체인구의 24.3% 수준인 1,170만명 (교통연구원)
이번 위촉은 지난 1월말 현 중앙교통영향평가위원회 위원의 임기(2년)가 만료됨에 따라, 학계ㆍ시민단체ㆍ연구소ㆍ업계 등 교통관련 전문가 45인을 위촉하면서 이루어 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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