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철도는 오는 2월 21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승을 실시한다.
건설교통부와 사업시행자인 공항철도(주)는 인천공항철도의 3월말 개통에 대비하여 이에 대한 홍보와 함께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이용자불편사항을 미리 파악하여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개통 전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승행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승에 앞서 인천공항철도 궤도공사는 이미 '06년 초에 완공하고 '06. 5월부터 차량을 투입하여 시험운전을 해왔으며, 공항철도 역사 및 역무시설은 현재 마무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승은 2.21일부터 3.15일 기간 동안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1회~2회 수요에 따라서 탄력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시승 구간은 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가서 다시 김포공항으로 돌아오는 왕복코스로서, 시승 인원은 1일 100~200명으로 전체 3,000명이상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승을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2월 15일부터 공항철도(주)로 참가 신청하여야 한다. 신청방법은 건교부 또는 공항철도(주)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며, 선착순에 의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 홈페이지 : 공항철도(주) www.arex.or.kr, 건교부 www.moct.go.kr
인천공항철도는 인천국제공항이 동북아 허브로 발돋움하기 위한 핵심기반시설로서 공항 이용객들이 언제든지 30분만에 공항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더불어, 배후의 연계 교통망 등을 감안하여 교통수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조속한 건설을 위하여 민간자본을 유치, 2001년 착공하여 6여년 공사 끝에 1단계 개통을 앞두고 있다. 2단계 구간인 김포공항~서울역(20.7㎞)은 2010년에 개통예정으로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인천공항철도는 승객 안전을 최우선하여 전역사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고 국제적 수준의 난연 제품을 사용하였으며, 무인자동운전시스템을 도입하여 인력 절감 및 안전성 향상을 도모하였다.
향후, 인천공항철도가 개통되면 영종도, 청라지구, 용유무의지구 및 김포ㆍ검단 신도시의 지역개발을 촉진하고, 인천공항이 동북아 허브 공항 및 세계 1류 공항으로 발돋음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참고로, 인천공항~김포공항(37.6㎞)구간 이용요금은 3,100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참고 : 인천공항철도 민간투자사업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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