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공사는 13일 오후 3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중심행정타운 조성 국제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공모전의 또 다른 소득은 우리 건축수준이 세계적 수준에 올라섰음을 세계 건축계에 각인시킴으로써, 우리의 위상을 높였다는 점이다.
남인희 건설청장은 1등 작인 'FLAT CITY, LINK CITY, ZERO CITY'를 제출한 해안건축 윤세한팀에게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45만 달러를 지급하였으며, 앞으로 윤세한 팀에게는 33,000㎡ 규모의 정부청사 설계권도 부여된다.
윤세한 팀의 작품은 고밀도 수직도시를 탈피하고 평평함을 강조한 도시공간 구조를 제시함으로써 심사위원들로부터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등은 이태리의 니콜로 프리빌레지오(NICOLO' PRIVILEGGIO)팀이, 3등은 우리나라의 승효상 팀이 수상하였으며, 가작은 우리나라의 이대혁, 최문규, 함인선팀 등이 수상하였다.
1등 수상자인 윤세한씨는 “국제건축가연맹(UIA)의 공인 아래 개최된 공모전에서 한국 작품 5개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는 것이 큰 기쁨”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공모전의 결과가 세계 건축계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세계 각국에서 56팀이 참여했고,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건축가연맹이 파견한 대표를 포함해 3명의 외국인이 심사위원으로 활동했으며, 건설청과 토지공사는 오는 21일부터 전국 주요지역을 돌며 한 달간 철도역사, 공항 등에서 순회전시회를 개최한다.
또한, 중심행정타운 조성 공모전 홈페이지(http://www.mppat.or.kr)를 통한 사이버 전시회도 동시 진행된다.
이날 시상식에는 서의택 행정도시건설추진위원장, 남인희 건설청장, 김재현 토지공사 사장을 비롯 200여명의 도시ㆍ건축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붙임 : 순회전시회 개최 일정 및 당선작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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