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20일, 지난 16일부터 5일간 운영된 설 연휴 특별교통 대책기간의 추진 결과를 발표했다.
교통량 늘었으나 소통은 원활…대중교통 이용도 늘어
이번 설은 연휴기간이 짧아 혼잡이 예상되었으나 일부 구간 및 시간대를 제외하고는 주말 수준을 약간 웃도는 정도로 소통이 원활했다.
고속도로 주요 구간 최대 소요시간 (작년 설 연휴 소요시간)
구간별 |
서울/대전 |
서울/부산 |
서울/광주 |
서울/강릉 |
서울/목포 |
귀 성 |
5:10(5:40) |
8:20(8:30) |
6:40(7:40) |
4:15(5:00) |
7:20(8:40) |
귀 경 |
5:40(5:40) |
7:50(7:50) |
7:15(7:20) |
4:40(5:10) |
7:20(7:40) |
어제까지 4일간 연 이동객수는 2,727만 명으로 예상치(2,720만여 명)를 약간 상회하고 고속도로 이용차량 역시 1,311백만 대로 예상치(1,308만 대)보다 약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중교통 이용 승객은 작년 설 연휴 대비 평균 6% 증가했다. 대중교통 수단별 수송실적을 보면 철도(182, 97%), 고속버스(75, 144%), 항공(20, 89%), 해운(19, 103%) 순으로 나타났다. (단위: 만 명, 작년 설 연휴 대비)
교통사고 건수 및 사망자 수 감소
연휴기간 중 양호한 기상과 국민들의 안전의식으로 교통사고 건수(1,748건→1,329건), 사망자 수(52명→40명)는 작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대체로 소통이 원활하였던 것은 실시간 제공되는 교통정보를 인터넷, 휴대폰 등을 통해 적절히 활용한 결과로 판단된다. 또한 정부에서도 교통량 분산을 위해 단계별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및 홍보를 강화한 것도 효과를 본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사전대책 단계에서는 미리 전문기관에 이동수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예상 혼잡시간대 등을 파악해 이를 피하도록 국민들에게 언론 매체, 건교부 등 관계기관 홈페이지, 인터넷 등을 통하여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이외에도 CCTV, 교통량 자동인식장비 등 첨단 IT기술을 최대한 활용한 실시간 교통정보 수집·분석 시스템을 구축했다.
※ 건교부 장관 KBS 2라디오 윤인구의 모닝쇼 출연(2.16), 매시간 교통상황 통보(일간신문·방송사) 및 인터뷰(YTN, MBN, 교통방송 등)
※ 교통정보 수집 장비 : 4,274개(2004)→4,657개(2005)→4,912개(2006)
또한 본격 이동단계에서는 건설교통부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소통상황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방송사·인터넷·ARS·전광판·휴대폰 등을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정체 구간·우회도로 등 실시간 교통정보를 안내했다.
교통정보 이용실적(2.16~2.19, 건수)
건교부, 도로공사
홈페이지 |
자동응답 |
휴대폰 |
계 |
913,712 |
474,048 |
974,068 |
2,361,828 |
귀경 시 경부고속도로 오산·기흥·수원IC 등 효과적인 진입 통제로 상습정체 구간인 오산-양재 간 소통이 원활했다.
한편, 국민들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활용하여 계획적으로 귀성·귀경함으로써 교통량이 분산되었다.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 설 전날 오전 대 및 설 다음날 오후 대 교통량이 새벽과 심야 시간대로 분산되었다. 대구 및 부산 방향 교통량이 경부고속도로 1개 축 위주에서 중부내륙?중앙고속도로 등 여러 축으로 골고루 분산되었다.
※ 2007 고속도로별 통행분담(%) 귀 성 : 경부(39.9), 중부내륙(39.0), 중앙(21.0) 귀 경 : 경부(38.3), 중부내륙(40.3), 중앙(21.4)
역귀성 증가, 근교 여가활동 증가 등 국민들의 통행패턴 변화도 교통량 분산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 역귀성 비중 : 3.1%(2005) → 8.6%(2006) → 22.6%(2007) 87만명 → 258만명 → 771만명
날짜별 분산 현황
정부는 앞으로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대국민 교통서비스 제공을 추진하기 위해 상습정체 구간에 대한 확장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며 이번에 확인된 국민들의 높은 의식 수준에 걸맞게 첨단 IT기술을 활용한 교통정보수집 및 제공체계를 확대 발전할 계획이다. 또한 야간시간 대 버스전용차로제 단속을 강화하고 승용차 이용 수요의 버스, 철도 전환을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문의/종합교통기획팀 사무관 임근열 02-2110-8206 ky5307@moct.go.kr □ 정리/홍보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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