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대형지하철화재와 같은 비상시 위기대응 매뉴얼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유관기관간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7.27(금) 14:00 대구지하철 1호선 교대역에서 화재발생을 가정한 소방·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하였다.
통합연습은 현장훈련과 도상훈련으로 동시에 진행되었으며, 건교부 주관으로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소방방재청, 국방부, 경찰청 및 대구광역시, 대구지하철공사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훈련의 효과를 제고하였다.
실제 훈련은 지하철공사직원, 대구시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여하고 구급차, 소방차 등 13대의 장비를 동원하여 훈련을 실시하였다. 훈련상황은 열차가 교대역 진입 중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고 119신고 및 역무원·기관사의 초동조치, 소방서·구급대의 출동,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와 유관기관의 상황전파 등 유사시를 대비하여 조치하여야 할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되었다. 지난 7월 25일에는 교대역에서 시민이 참관하는 가운데 예행연습이 실시된 바 있다.
건교부에서는 이번 통합연습을 통해 발굴된 과제를 중심으로 기존 매뉴얼을 보완하고 기관간 협조체계를 강화하여 유사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토록 수시로 안전대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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