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제주항공이 운영중인 Q-400 항공기가 외국에서 바퀴다리 계통 고장으로 잇단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9월 바퀴다리 계통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데 이에 추가적인 개선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밝혔다.
※ Q-400 항공기 보유현황 : 제주항공 5대 보유(4대 운항중)
그 동안 Q-400 항공기는 스칸디나비아항공에서 바퀴다리 계통의 고장으로 3건의 사고가 발생하여, 스칸디나비아 항공(SAS) 측은 ‘07.10.28일 자사 소유의 Q-400(23대) 항공기의 운항중단을 발표한 바 있다.
<스칸디나비아항공 사고개요>
- Q-400 항공기의 우측 주바퀴다리가 완전히 내려져 고정이 되지 않아 착륙중 3건의 사고 발생(‘07.9.9, 9.12, 10.27)
※ 3건의 사고가 발생한 SAS 항공의 Q-400은 초기에 생산된 항공기(‘00)로 이?착륙횟수가 약 12,000회 이상인 항공기에서 발생, 제주항공이 보유한 항공기는 ‘06년 제작된 새 비행기로 이·착륙 횟수가 약4,000회 정도임
이번 점검은 지난 9월의 점검에서 특별한 문제점이 발견되지는 않았으나, 사전 예방차원에서 항공안전감독관(2명)을 투입, 관련 계통에 대한 정밀조사를 통해 대책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와 별도로 제작사에 대하여는 사고관련 부품(Actuator)의 부식방지 대책 마련 및 Q-400 항공기를 운항중인 일부 외국항공사에서 요구한 바 있는 전방 바퀴다리 위치 감지센서 오작동 등 기술적 문제 등에 대한 조속한 개선을 요구하고,
제작국인 캐나다 정부에는 항공기 바퀴다리 계통 등에 대한 기술적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도록 감독강화를 요청하며, 또한 제주항공에 대하여는 근본적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매일 최초 비행전 관련 계통에 대한 점검을 지시하였고, 이의 이행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정부는 앞으로 외국항공사의 같은 고장 발생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국적사의 동일 결함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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