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개별법에 근거하여 건설기술인협회, 건축사협회 등 6개 기관별로 분산관리 하던 건설기술자 경력정보를 통합관리하기로 하고, 금년에 시스템 구축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각 기관간의 경력정보가 상호 확인되지 않아 발생하는 건설기술자의 불편과 자료의 중복성, 신뢰성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관련 기관간 협의회를 구성·운영하여 2009년까지 각 기관의 시스템을 연계·통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10년부터는 건설기술자가 개인의 경력정보를 등록한 경력관리기관과 무관하게 인터넷을 통해 원스톱으로 신청, 조회하고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이 외에도 금년에 추진할 건설기술 정책 및 제도개선 등에 관한 76개 세부추진과제를 담은 2008년도 “건설기술진흥시행계획”을 확정？발표하였다.

본 시행계획은 작년 말에 수립한 “제4차 건설기술진흥기본계획(’08～’12)”의 1차년도 세부 실천계획으로,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해외전문 건설기술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해외건설 분야별？프로세스별 핵심 역량모델과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해외건설종합정보센터를 설립하여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

건설공사비를 적정하게 산정할 수 있도록 실적공사비* 전환 비율을 확대하고, 이와 함께 표준품셈도 정기적으로 정비

 * 건설현장의 여건변화를 적기에 반영할 수 있도록 공공건설공사의 도급계약단가를 기준으로 작성하여 연 2회 공고

공공건설사업의 효율화를 위해 시공책임형 사업관리(CM at Risk)방식*의 도입을 검토하고, 건설사업관리(CM) 적용사례 분석·홍보 등 CM 활성화 방안을 마련

 * 건설사업관리자가 시공이전단계에서는 건설사업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공단계에서는 건설공사의 공기 및 재정적 책임을 가지고 공사를 수행하는 방식

공공시설물에 예방적 유지관리개념을 도입하여 유지관리비용을 절감하고 장수명화하기 위해 도로 및 철도교량의 생애주기비용(Life Cycle Cost) 분석모델을 개발

 ※ 본 시행계획의 자세한 내용은 건설교통부 홈페이지(http://www.moct.go.kr)에 게시되어 있다.

건교부는 본 시행계획의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제4차 건설기술진흥기본계획”의 정책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 붙임 : 1. 건설기술자 경력관리현황
              2. 2008년 건설기술진흥시행계획 총괄표
             3. 제4차 건설기술진흥기본계획('08～'12) 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