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와 대한주택공사는 지방 미분양아파트를 임대 주택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충남에서 미분양아파트 129호를 처음으로 매입하였다고 밝혔다.
대한주택공사는 지난 해 11월 주택업체들로부터 39개 단지 4,542호의 매입요청을 받았으며 이를 대상으로 임대수요평가, 감정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임대수요가 충분하다고 판단되는 13개 단지 1,629호에 대해 업체들과 가격협상을 진행해 왔다.
< 가격협상 대상 단지 현황>
지역별 |
단지수 |
호수 |
전용 60㎡이하 |
60~85㎡ |
계 |
13 |
1,629 |
362 |
1,267 |
부산 |
7 |
828 |
42 |
786 |
대전 |
1 |
112 |
- |
112 |
광주 |
1 |
90 |
- |
90 |
강원 |
1 |
52 |
- |
52 |
충남 |
2 |
449 |
320 |
129 |
경남 |
1 |
98 |
- |
98 |
이번에 매입한 아파트는 현재 가격협상중인 단지가운데 감정가격 대비 매도희망가격 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매입한 아파트는 4월중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10년간 도시근로자 등 서민층에게 임대하게 된다.
이번 매입을 시작으로 현재 매입 협상이 진행중인 단지에 대해서도 조만간 추가 매입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현재 미분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 건설 업계에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년도 매입계획 호수는 전용면적 60㎡이하 1,000세대, 60㎡ 초과 3,000세대 등이며
매입가격은 전용면적 60㎡이하 주택의 경우 국민임대주택건설단가(올해 기준 3.3㎡당 456만원)와 감정가격 중 낮은 가격 이하, 전용 60㎡초과 주택은 감정가격 이하의 시장 최저가 수준으로 매입할 계획이다.
대한주택공사는 현재 진행 중인 가격협상과는 별도로 3월중에 2차로 미분양주택 매입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매입대상은 임대주택 건설계획이 있고 임대수요가 충분한 지역에서만 매입하여 국민임대주택(전용면적 60㎡ 이하, 수도권·지방) 또는 10년 임대주택(60㎡ 초과, 지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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