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해양부는 3월 27일 13:00시, 서울교육문화회관(거문고 C홀)에서 국내외의 기후변화 관련 최고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관계부처 공무원과 민간단체, 학계, 언론계 등 각계인사 2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기후변화에 대한 국내외 연구동향 및 대응”이란 주제를 가지고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 가뭄과 홍수 같은 대규모 수문기상학적 재해의 원인으로 엘리뇨, 지구온난화, 태양흑점설 등이 제기되고 있으나 이상기후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찾기는 어려운 실정이며,
기후문제가 세계 각국의 주요 현안이 되면서 서방선진 8개국(G8)은 2005년 3월 기후변화문제에 관한 최고위급 회의를 갖고 기상이변으로 인한 대처방안 등을 논의한바 있다.
※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PCC ;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4차 보고서에 의하면 2020년대에는 전 세계적으로 최대 17억 명이 물 부족으로 고통을 받을 것이며 장기적으로 2080년대는 해수면 상승으로 해안지역의 30%이상이 유실되고 전 세계 인구의 20% 이상이 홍수로 인한 위험에 노출될 것으로 예상
□ 우리나라(남부지방)의 경우, 『기후변화협약에 의거한 제2차 대한민국 국가보고서』(‘03.11, 기후변화협약대책 위원회)에 의하면 1920년대 대비 최근 20년(1980-1999)간 강수량은 7% 증가하고 강수일수의 14% 감소로 강우강도가 18% 증가하고 있어 수자원 부존량 변화와 이상홍수 및 가뭄에 의해 피해가 점점 심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강수량, 강수일수, 강우강도 현황>
연도 |
연강수량
(mm) |
변동값 |
강수일수
(day) |
변동값 |
강우강도
(mm/day) |
변동값 |
1920-1929 |
1163.3 |
- |
125.3 |
- |
10 |
- |
1930-1939 |
1156.5 |
-1% |
115.7 |
-7% |
10.4 |
4.0% |
1940-1949 |
1160.2 |
0% |
109.2 |
-13% |
10.6 |
6.0% |
1950-1959 |
1229.1 |
6% |
113.4 |
-9% |
11 |
10.0% |
1960-1969 |
1230.2 |
6% |
107.6 |
-14% |
11.5 |
15.0% |
1970-1979 |
1199.8 |
3% |
106.5 |
-15% |
11.1 |
11.0% |
1980-1989 |
1251.5 |
8% |
108.6 |
-13% |
11.8 |
18.0% |
1990-1999 |
1242.5 |
7% |
106.3 |
-15% |
11.8 |
18.0% |
※ 표에서 변동값은 1920-1929년을 기준으로 작성
※ 주) 연강수량 : 연간 내린 강우량과 강설량을 모두 합해 표시한 수량
강수일수 : 비나 눈 따위가 있는 날의 총수(總數). 하루 강수량이 0.1mm 이상인 날들을 헤아려 계산
강우강도 : 목적하는 시간(5,10,15,60 분 등)당의 강우량을 나타냄.
강우강도(mm/day) = 강우량 /강우일수
□ 국토해양부는 인류의 심각한 위협요소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되었으며,
이날 국제심포지엄에서는 세계기상기구(WMO ; 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 사무총장을 역임한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의 쿠바슈 교수 등 7명의 세계적 기후변화 전문가가 독일, 영국, 미국 등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안정적 물(수자원) 관리를 위해 이미 실시했거나 계획되어 있는 연구내용과 정책내용을 소개하고,
우리나라는 서울대학교의 이동규 교수 등 3명의 기상 및 수자원전문가가 동아시아의 지역적 기후변화 및 기후변화 영향 분석 등을 발표한다.
이어서 ‘수자원의 지속적 확보 기술개발사업단’의 김승 단장 및 국토해양부 김석현 과장(수자원정책과) 등 6명의 전문가가 관련 주제를 가지고 토론한다.
※ 첨부 자료 참조 (국제심포지엄 발표내용)
□ 국토해양부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기후변화가 수자원에 미치는 심각성을 다시금 일깨우고 인간과 자연이 함께 하는 물관리를 통해 수자원의 안정적 확보, 기상이변에 강한 국토형성,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친문화적 하천공간 조성 등을 위한 21세기 기후변화에 대응한 수자원 정책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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