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국제공항협회(ACI)가 매년 실시하는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 Airport Service Quality)에서 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 세계 최우수 공항으로 선정되었다.

 4월 1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인천국제공항은 그 어느 해보다 치열했던 경쟁 속에서 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 종합순위 1위를 차지하여 명실상부한 세계 일류공항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이번 시상식에서 인천국제공항은 종합부문격인 ‘세계최우수공항’(Best Airport Worldwide)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최고공항’, ‘중대형 최고공항’, ‘아시아-태평양 이용객이 선정한 최고공항’ 등 인천공항이 속한 4개 수상부문을 모두 석권하였다. 특히 세부 34개 평가분야 중 30개 분야에서 1위, 나머지 4개 분야에서도 2위를 차지하여 특정분야에서만 두각을 나타낸 것이 아니라 평가 전 분야에 걸쳐 세계최고의 성적을 얻은 것이 특징이다.

 이는 공항공사 등 공항에 근무하는 직원 모두의 헌신적인 노력과, 동북아 허브공항의 실현을 위한 정부의 다양한 정책적 지원으로 7년간의 짧은 기간에 이룩한 성과로써, 댈러스(美), 히드로(英), 창이(싱가폴), 나리타(日), 두바이(UAE) 등 외국 일류공항과의 서비스 경쟁을 통해 이루어낸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 국가 이미지가 한단계 제고되는 한편, 취항을 희망하는 항공사 및 해외관광객이 증가하여 동북아 허브공항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국제공항 연도별 종합순위>
구분	2007	2006	2005	2004	2003	2002	2001
종합순위	1위	1위	1위	2위	4위	6위	4위
참여공항	99개	86개	66개	49개	30개	51개	52개

 국토해양부는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후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으로 출입국시간 단축, 친절도 향상, 편의시설 개선 등 모든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으며, 전략국과의 적극적인 항공자유화 정책을 추진하여 국제 노선수 297개, 국제선 운항횟수 주당 2,402회 등 세계 각국을 보다 편리하게 오고갈 수 있는 항공 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 또한, 타 국가 경쟁공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인천공항～김포공항간 공항철도를 개통(‘07.3)하였으며, 김포～서울역간 공항철도 확장, 인천대교 건설사업 등 교통망 확충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정책적 지원으로 인해 그간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평가분야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었다.
 

서비스 항목	1/4분기	2/4분기	3/4분기	4/4분기	연간누적
공항-목적지/출발지 간 육상교통	3위	1위	2위	1위	1위
다른 항공편과 연결의 용이성	5위	1위	2위	1위	1위
공항 안에서의 이동 편이성	4위	1위	1위	1위	1위

 국토해양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최고공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도록,  금년 6월로 예정된 2단계 시설 운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새로운 항공수요 창출을 위한 공항복합도시(Air-City) 개발, 공항물류단지의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