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상근 임직원이 직접 책임지고 관리·운영하는 실체형 자기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4.7(월) 최초로 영업인가 되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는, 상근 임직원이 없는 명목형(SPC)부동산투자회사인 위탁관리리츠와 기업구조조정리츠만이 운영되었다. * 현재 21개 리츠(7개 위탁관리/14개 기업구조조정) 4.8조원 자산 운용중
구 분 |
자기관리리츠 |
위탁관리리츠 |
기업구조조정리츠 |
상근 임직원/ 운용전문인력 |
있음(실체형 회사) |
없음(운용위탁,명목형) |
없음(운용위탁,명목형) |
투자대상 |
일반부동산 |
일반부동산 |
구조조정용부동산 |
이번에 출범하는 자기관리리츠는 중가(中價)의 비즈니스호텔 임대사업을 주요사업으로 삼아, 법인세가 감면되지 않는 약점을 극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리츠 관계자는 밝혔다. 연평균 8% 이상의 배당을 달성하기 위해, 서울시내 빌딩을 매입하여 호텔로 리모델링하고 또한 지방에서 영업중인 비즈니스호텔도 매입하여, 국제적 브랜드의 호텔체인에 임차할 계획이다.
법인세 감면혜택이 없어 명목형 리츠에 비해 수익률이 1%~1.5%p가량 떨어지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호텔·물류시설 등으로 리츠 투자대상을 다각화해서 수익 차이를 만회한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한편, 일반 개인 등을 상대로 한 공모(公募)는 사모(私募)가 확정된 후 별도의 홍보를 통해 진행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주)다산자기관리부동산투자회사(☎574-9159)로 문의하면 된다.
참고로, 미국의 리츠시장은 자산규모 $4,000억(400조원) 가량으로 대부분이 자기관리형 리츠로서, 상업·판매시설(28%), 오피스·산업시설(25%), 주거·주택(14%), 의료보건시설(9%), 호텔·숙박시설(7%) 등으로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자기관리리츠의 출범으로 그 동안 오피스 중심의 국내 리츠시장도 호텔·숙박업·물류시설 등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한국 리츠시장은 오피스(70%), 상업·판매시설(25%)로 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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