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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철도안전시설 확충 및 안전관리강화로 철도사고 줄어
기관
등록 2008/04/08 (화)
내용

 국토해양부는 ‘06년 대비 ‘07년 철도사고 발생건수는  6.7% 감소(460→429, △31건)하고, 인명피해는 3.6%(447→431, △16명) 감소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사고유형별1)로는 열차사고가 14.3%(7건→6건), 건널목사고는 7.7%(26→24건), 인명사고는 5.5%(421건→398건), 기타사고2)가 83.3%(6건→1건) 감소하였다. ‘07년 사고발생 순위는 사상사고가 92.8%로 가장 많고,  건널목사고 5.6%, 열차사고 1.4%, 기타 0.2% 순이다.

1) “열차사고”는 열차의 충돌·탈선·화재사고, “건널목사고”는 도로와 철도가 교차하는 건널목에서 발생한 사고, “인명사고”는 자살 등 선로에서 열차에 치이는 사고를 말함.
2) 시설물이 넘어지는 사고 등  열차운행과 관계없이 발생한 사고


 철도사고가 매년 감소하는 것은 2003년 대구지하철 화재사고 이후 철도안전법을 제정하여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각종 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한 결과이다.

‘07년 발생한 사고를 원인별로 살펴보면 여객·일반인들의 자살시도 및 종사자 업무소홀 등 인적요인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열차사고는 철도종사자의 규정위반 66.6%(4건), 차량결함에 의한 사고 16.7%(1건), 외부요인 16.7%(1건)이고, 건널목사고는 차단기가 내려진 상태에서 진입 45.8%(11건), 건널목 앞 일시정차 무시 20.8%(5건), 건널목안에 자동차 정차 25.0%(6건), 기타 8.4%(2건)이며, 인명사고의 경우는 여객 및 공중사고가 70.8%(282건)이고 직원 등이 작업을 하다 발생한 사고가 29.2%(116건)이었다. 여객 및 공중사고는 자살시도 47.5%(134건), 선로 무단통행 30.5%(86건), 운행열차와 접촉 8.9%(25건), 넘어지거나 문에 끼이는 등 기타사고가 13.1%(37건)이었으며, 직원 등의 작업 중 사고원인은 부주의한 행동 78.5%(91건), 불안전한 조건 등 기타사고가 21.5%(25건)이었다.

국토해양부는 올해에도 철도사고 발생을 ’04년 대비 29% 감축한 목표*를 설정하고, 총 10,626억원을 투입하여 안전시설 확충 등 철도 사고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04년 0.24 → ’07년 0.17→ '08년 0.16 (건/열차운행 백만km)

철도종사자의 업무소홀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교육훈련을 강화하는 한편, 업무적성 평가기준을 마련하고, 교육훈련용 시뮬레이터를 ’10년까지 개발 할 예정이며, 건널목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건널목 입체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건널목 통행방법 등 대 국민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인명사고를 줄이기 위해 승강장 스크린도어* 및 선로변 안전울타리 설치** 사업과 선로 무단통행에 대한 계몽과 단속 활동을 병행 할 예정이며, 

   * 총 486개역 중 ‘07년까지 102개역, ’08 44개역, ‘09이후 195역 설치  
  ** 설치대상 1,621km 중 ‘07년까지 919km, '08 2km, '09년이후 700km 설치예정

 그 밖에도 철도안전기술개발 및 안전정보시스템 구축 등 기술개발과 정보화 사업을 추진하여 철도사고를 계속 줄여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