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학습프로그램의 하나로 운영한 ‘2008년 수도권 도시대학’의 수료식이 4월 12일(토) 대한주택공사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일 시작된 수도권 도시대학은 수강생들이 자기가 살고 있는 마을의 현안을 직접 발굴하고 그 해결방안을 스스로 찾아나가는 실습중심으로 교과과정이 구성되어 있어 수강생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이번 수도권 도시대학에는 황규희(51세, 부천시 고강본동) 등 주민·시민단체·전문가·공무원 52명이 수강생으로 참여하였으며, ‘해물탕 거리 만들기’, ‘300년 고택 보존하기’, ‘종합시장 개선하기’, ‘선사유적지공원 가꾸기’ 등 6개의 마을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지역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도시마을 디자인 작업을 수행하였다.
수도권 도시대학의 학장을 맡은 이재준 교수(협성대)는 수강생들이 토요일 아침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강행된 두 달 동안의 학습과정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열정을 보였다며, 지역에 돌아가서도 각자의 마을을 가꾸는데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수도권 도시대학을 후원한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삶의 여유와 문화의 풍요로움이 넘치는 마을,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비젼을 갖춘 리더와 주민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도시대학이 이러한 마을리더 양성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토해양부는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마을 발전을 위해 시범마을사업 45개(’07 25개, ’08 20개)를 선정하여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도시정책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찾아보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도시포털사이트(www.city.go.kr)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2008년 수도권 도시대학’의 모든 학습과정과 매뉴얼 등도 도시포털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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