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008년 4월 23~24일(2일)간 서울에서 개최된 한·남아공 항공회담(우리측 수석대표: 김상도 국제항공과장, 남아공측 수석대표: Vuwani NDWAMATO 교통부 항공과장)에서, 2010년 월드컵 개최 예정지인 남아공과 주15회의 여객 공급력 설정에 합의하여 남아공으로의 직항길이 새로 열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케냐 나이로비를 중간 경유(own-stopover)하여, 남아공으로 여행할 수 있는 길이 열려, 그동안 가기 어려웠던 아프리카로의 여행기회가 보다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화물의 경우에는 항공자유화에 합의, 무제한 취항이 가능해져 아프리카 지역과의 물적 교류기반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화물 항공자유화 합의는 아프리카 지역중 작년 케냐에 이어 두 번째로 이루어진 것으로 국적항공사의 아프리카 진출및 양국의 물적교류 확대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항공 안전조항 신설로 안전을 강화하고, 상대국 1개 지점만 운항이 가능하던 것을 양국 모든 공항에서 운항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운임인가제를 신고제로 개정하였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이르면 금년 6월 취항 예정인 남미 브라질과 함께 이번 남아공 등 아프리카 국가로의 항공길이 열리게 됨으로써 5대양 6대주를 연결하는 국제 노선망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아공은 인구 약 4,700만명, 면적 122만㎢(한국의 12배)의 잠재 항공수요가 풍부한 국가로 2010년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되어 앞으로 이 지역을 찾는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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