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008년 5월 6~7일(2일)간 서울에서 한·홍콩 항공회담(우리측 수석대표: 김상도 국제항공과장, 홍콩측 수석대표: Francic Cheng 교통부 항공과장)을 개최하여, 여객 및 화물부문의 공급력을 증대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홍콩은 좌석난과 높은 화물 탑재율에도 불구하고, ‘01년 이후, 항공회담이 개최되지 못하였으나, 이번 공급력 증대 합의로 홍콩으로 가는 여행길이 더욱 편리해지고, 홍콩으로 가는 화물 물동량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항공회담에서 양측은 여객 공급력 주4,000석 및 화물 공급력 주654톤을 증대키로 합의하여 여객 공급력은 현재보다 33%(現12,200석→16,200석), 화물 공급력은 92%(現708톤→1,362톤) 증대된다고 밝혔다.
* 여객 공급력: 즉시 주2,500석, '09년 하계('09.3.28~)부터 주1,500석(지방 1,000석) 증대 ** 화물 공급력: 즉시 주454톤, '09년 하계('09.3.28~)부터 주200톤 증대 |
홍콩은 우리나라 출도착 기준 여객 5위, 화물 4위*의 항공시장으로 최근 양측간 여객 탑승률이 80%, 화물 탑재율이 70%를 상회하는 등 항공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추가 공급이 이루어지지 못해 물류공급난이 심화되어 왔다.
* ‘07년 한-홍콩간 항공 수송실적: 여객 178만명, 화물 23.6천톤 ** 항공기 화물공급 부족으로 매년 주3~4회의 추가편 운항중 |
그러나, 이번 합의로 만성적인 서울-홍콩간 화물수송난이 해소될 것으로 보이며, 화물처리능력 세계 2위(´06, 첵랍콕 공항)인 홍콩과의 교류기반이 더욱 확대됨으로써 향후 우리나라의 동북아 물류 허브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국토해양부는 서울과 홍콩을 연결하는 여객 공급력의 증대뿐 아니라, 지방공항과 홍콩간 여객 공급력이 증대되어, 홍콩 방문객들이 앞으로 다양한 스케줄로 편리하게 홍콩을 여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여객 공급력 증대로, 추가 신규 항공사의 진출이 가능해져, 향후 항공사간 경쟁 촉진을 통해, 이 지역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이 종전보다 더 싸고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
<한/홍콩간 운항현황> (여객) ○ 대한항공 : 서울/홍콩 주21회(6,475석), 부산/홍콩 주3회(564석) ○ 아시아나 : 서울/홍콩 주14회(4,606석) ○ 캐세이퍼시픽 : 홍콩/서울 주35회(11,060석) ○ 드래곤에어 : 홍콩/부산 주7회(819석)
(화물) ○ 대한항공 : 서울/홍콩 주7회(700톤), 추가편 주2회 운항중 ○ 아시아나 : 서울/홍콩 주3회(300톤), 추가편 주1회 운항중 ○ 캐세이퍼시픽 : 홍콩/서울 주1회(100톤) ○ 에어홍콩 : 홍콩/서울 주5회(225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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