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오는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08년 “전국 갯벌생태안내인” 교육 연수를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일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센터와 (사)녹색습지교육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의 갯벌관련 NGO, 생태교육 실무자 및 지자체의 탐방·관광 담당 실무자 등 총 60명이 참여하여 3박4일 동안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겸비한 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교육은 정부와 전문 습지교육기관이 함께 진행하여 교육 효과를 극대화시킬 계획이며, 이번 교육을 통해 양성된 안내인들은 올해 내 갯벌생태안내인 인증제도가 마련되면, 일정한 절차를 거쳐 공인된 갯벌생태안내인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또한 갯벌생태안내인 교육과는 별도로 현장특성과 지역문화 등을 반영하여 전국 6개 권역별로 찾아가서 교육하는 맞춤형 서비스인 ‘갯벌체험활동 매개자 교육’도 조만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양생태과 윤현수 과장은 “최근 들어 급속도로 증가하는 가족단위의 갯벌체험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무분별한 갯벌생물채집이나 갯벌스포츠 등으로 황폐해져가는 갯벌을 살리기 위해서는 전문안내인 제도가 활성화 되어야 하는 바,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전문안내인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하였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올해 안으로 갯벌생태안내인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구체적인 인증제도를 마련하고, 갯벌생태안내인 인증자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갯벌방문객센터, 지자체, 초중고 학교 등과 연계사업을 실시하여 해당 지역 해양생태관광의 활성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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