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60년대부터 해외 건설시장을 대표해 온 중동을 대체할 건설시장(Post-Middle East)으로 중앙아시아 및 아제르바이잔에 건설외교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 '08. 5.11 ~ 5.20 일정으로 한승수 국무총리의 중앙아 4개국 자원외교 순방을 수행중인 국토해양부 권도엽 제1차관은 마지막 방문국인 아제르바이잔에서 '08.5.19일 주재국 정부와 우리 기업간의 건설사업 및 차량공급 등에 관한 계약 및 MOU서명식에 임석함과 아울러 협력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하여 아제르바이잔 정부 인사들을 만나 건설교통 외교를 펼쳤다.
※ 총리 순방국 :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아제르바이잔 |
금일 2건의 계약서명으로 총 1억 7,650만불을 수주하였으며, 또한 금일 MOU를 서명한 4건의 사업비 48억불을 포함하여 현재 협력사업으로 추진중인 총사업비 규모가 약 400억불에 달해 아제르바이잔의 진출은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다만, 금일 한국토지공사와 아제르바이잔 환경천연자원부 간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신행정도시건설을 위한 사업대행(PM) 건은 지난 5.16(금) 오후에 한국토지공사와 아제르바이잔 환경천연자원부 간 가격과 세부내용에 대하여 합의하고 양국 총리 임석하에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한바 있으나 아제르바이잔 측이 내부 절차가 추가로 필요함을 우리측에 통보해 옴에 따라 계약체결이 연기 되었다.
아제르바이잔은 '06년 GDP 성장률이 34.5%였고, 2007년은 31%를 달성하는 등 매우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건설시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국가임에도, 그동안 우리업체의 진출이 미미한 실정이었다.
※ 총 그동안 우리업체 진출현황 : 9건 2억불 |
이에 따라 정부는 아제르바이잔 건설교통시장 진출 활성화와 가시적 성과 도출을 위하여 최근 2년 동안 아제르바이잔 정부와 9건에 이르는 건설, 교통, 지능형교통체계, 철도, 항만, 신도시, 도시개발 등 건설교통분야 협력에 관한 협정 및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방문교섭 활동을 펼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정부는 앞으로도 중앙아시아의 잠재력에 주목하면서 그 간 건설교통외교를 통해 쌓아온 신뢰가 우리 업체의 참여로 이어지고, 중동에 필적하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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