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5.23일『제3회 건설업체 창의·혁신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우수사례 10건을 선정·발표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경진대회는 건설업체의 경영 및 기술, 상생협력, 고객만족부문에 대한 창의·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GS건설이 “자동화 장치 개발을 통한 거더(Girder)교량 슬래브 생산성 향상”으로 대상을 수상하였다.
GS건설은 이번에 대상을 받은 ‘거더교량 시공 자동화 장치’는 자재운반, 철근의 자동배출 및 배열, 크레인 및 콘크리트 면고르기 등의 자동화를 통하여 교량시공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것으로써 거더교량의 대표적 형식인 PSC(Prestressed Concrete) Beam교의 공사기간을 36% 단축시키고(45일→29일), 34%의 공사비 절감(4,400만원→2,900만원) 및 40%의 인력감축 효과(240명→145명)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경진대회에는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건설수자원정책실장, 건설업계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하였다.
국토부는 경영부문, 기술부문, 상생협력, 고객만족 등 4개 분야에 대해 10개 건설업체로부터 25건의 혁신사례를 제출받아, 심사를 통해 대상 1, 금상 2, 은상 3, 동상 4건 등 총 10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사실상 종전까지는 건설업체들이 상호 경쟁적인 관계로 인해 창의·혁신사례에 대해 업체사이에 공유하는 분위기가 이루어지지 못했으나, 이번 기회를 통하여 우수사례에 대한 건설업체 상호간의 공유를 통해 벤치마킹이 용이해지게 됨으로써, 건설업체간 변화의 분위기가 조성되게 되었다. 국토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선정된 사례에 대해『2008 건설업체 창의·혁신 우수사례집』을 발간·보급하여, 건설업체의 창의·혁신 홍보자료로 활용하고, 창의와 변화분위기를 전 건설업계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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