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제43차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이사회에서 우리나라가 2012년 이사회를 개최하기로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IALA이사회는 5월 18일부터 23일까지 전 세계 24개 이사국 대표들이 참석하여 진행되었으며, 우리나라는 국토해양부 장황호 해양교통시설과장이 대표로 참석하여 공식적으로 해상교통관제시스템(VTS) 심포지엄과 이사회 개최를 제안하여 한국에서 이사회를 개최하는 것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VTS 심포지엄에 대해서는 향후 IALA총회에서 다시 결정하기로 하였으며,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정부조직 개편으로 해양교통시설업무가 국토해양부에서 수행하게 되었으며, 국토해양부는 하늘·바다·땅의 전 부분을 총괄하여 국토관리의 효율과 실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출범되었다는 것과 해양교통시설의 현황, 비전과 전략 등에 대하여 자세히 소개하였다. 정부 관계자는 IALA 총회도 2018년에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기로 이미 결정된 상태라고 언급하였다.
이번 IALA 이사회 개최 결정은 우리나라가 1962년에 회원국으로 가입한 이래 이룬 쾌거로서 2006년에 IALA 이사국으로 선출되어 우리나라가 해양교통시설과 관련하여 국제사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매우 높다.
국제항로표지협회(IALA)는 1957년 설립되어 파리에 본부를 두고, 전 세계 85개국 회원과 35개 단체 준회원, 그리고 산업회원을 포함하여 총230여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항로표지의 조화와 발전을 도모하여 선박의 안전항해와 해양환경을 보호하기 위하여 설립된 국제 민간기구이다.
앞으로 국토해양부는 IALA 총회와 이사회의 개최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우리나라가 해양교통시설 분야에서 전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주력할 예정이다.
<IALA 제43차 이사회 전경>
※ IALA :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Marine Aids to Navigation and Lighthouse Authorities VTS : Vessel Traffic Servi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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