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간 철도의 공동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례국제회의인 「한일철도협력회의」가 5.27(화)~30(금)간 일본 센다이에서 개최된다. 한일철도협력회의는 한국의 국토해양부(수석대표: 철도정책관)와 일본의 국토교통성(수석대표:철도국장) 주관으로 개최되며, 2004년 한국에서 제1회 회의가 개최된 이래 양국에서 교차개최 되어 왔다.
금번 회의에서는 철도산업 미래비전의 핵심축을 형성하는 고속철도와 관련한 양국의 건설 및 운영현황에 대해 양국 공통으로 발표하고, 국가별 발표주제로서 한국은 「화차용 궤간가변대차 기술개발현황」을, 일본은 「공항접근철도 현황」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은 고속철도 관련하여 2004년 고속철도를 개통 후 불과 3년만에 이용객 1억명을 돌파하고, 현재 하루 이용객 10만명을 초과하는 성공적인 운영실적을 소개한다. 또한 중장거리 수송패턴의 변화, 물류 경쟁력 향상 등 고속철도의 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KTX시네마, 홈티켓 발권 등 새로운 고속철도 서비스 제공현황에 대해서도 소개하게 된다.
궤간의 차이가 있는 대륙철도와의 효율적인 연계를 위해 필요한 기술인 「화차용 궤간가변대차 기술개발현황」과 관련해서는 현재 우리나라 독자기술의 수준을 소개하고 향후 러시아 등 대륙철도와의 연결방안과 동 기술의 해외진출계획 방향을 소개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한일철도협력회의가 철도 건설·운영·기술 등 제반분야에 걸친 호혜적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앞으로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