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30일 제13회 바다의 날(5.31)을 맞아 한승수 국무총리와국토해양부장관, 해양수산관계자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세계박람회가 개최되는 여수 오동도에서 ‘바다의 날’ 기념식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해양관련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국민들의 해양의식을 제고하기 위하여 훈장 8명, 포장 10명, 대통령표창 19명, 국무총리표창 19명 등 총 56명의 해양수산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실시한다.
올해 ‘바다의 날’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컨테이너 부두 물류유치 활동, 내륙물류기지 구축, 대북철도 연계운송, 외국인 투자 유치 등 항만운영 활성화에 30여년 이상을 매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세방(주) 권행석 대표이사가 수상하게 되었다.
고용안정과 일류 해운국가 도약을 위한 노?사?정 공동 선언문 채택을 이끌어 낸 STX팬오션(주) 대표이사 이종철 부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며, 대륙붕 확장 가능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 구축과 한국 해저지명 등재 등에 공헌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현철 책임연구원이 동탑산업훈장을 받게 되었다.
노사분규가 없는 사업장 구축과 자체 장학회 설립 등 선원들의 자부심 배양과 사기진작에 공로한 경남해상산업 노동조합 정성근 부위원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하며, 수산업 발전과 연근해 환경정화사업에 공익기금을 출연하는 ‘바다사랑海 예금’ 등 공익상품 개발로 수협발전과 바다환경개선사업에 기여한 수협중앙회 강신숙 부장이 대통령표창을 받게 되었다.
특히, 공군 제5315부대 김정서 군무원의 경우, 개인휴가를 이용하여 선박엔진정비 기술을 배워 ‘88년부터 20년동안 매달 4~5척씩 인근마을(백령도 장촌) 선박을 무상으로 정비하여 어민들로부터 ‘백령도 맥가이버’ 라는 애칭을 갖는 등 어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한 공로로 국무총리표창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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