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물연대가 6월 13일 0시부터 집단운송거부에 들어간 이후 운송거부차량이 증가함에 따라 부산, 인천, 평택 등 일부항만의 운송차질이 확대되고 있음
○ 6월 13일 22시 현재 수송거부 차량은 13,235대로서 전일 22시에 비하여 8,063대 증가
※ 주요사업장(2,966대 ⇒ 4,048대), 항만/ICD(2,206대 ⇒ 9,187대)
○ 6월 13일 22시 현재 전국 주요항만/ICD 컨반출입량은 35,227TEU로서 전일 대비 24,515TEU가 감소하였으며, 평상시(67,871TEU)의 52% 수준
○ 주요항만/ICD의 "컨"장치율은 전일 대비 소폭 증가하거나 현행 유지하는 수준이며, 모든 항만에서 본선 하역작업 등 항만내 운영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
※ 부산항(69.0⇒71.4), 인천항(69.2⇒72.4), 광양항(31.0⇒31.3)
□ 화물연대는 조합원의 운송거부 참여를 독려하며 비조합원의 운송행위를 일부 방해하였고, 포항지역에서는 화주와 협상을 진행하였으나 결렬되었음
○ 화물차 1,850대를 무단 주차하여 30개소 사업장 등 진출입로를 봉쇄하는 등 운송방해 행위도 보임
○ 포항지역 화물연대는 대형화주 운송업체 및 유관기관간 운송료 협상을 하였으나 결렬됨
- 화물연대 30% 인상요구, 운송사 15% 제시
○ 시멘트 공장의 경우, 6.13일 평상대비 18% 수준에서 출하되었으며, 특히 의왕 기지의 경우 운송방해행위가 심각한 것으로 파악됨
□ 정부는 유관부처와 함께 운송 조기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고 운송차질 현황 파악 및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하고 있음
※ 총리주재 관계장관 회의(총리/09:00), 담화문 발표(장관/11:30), 의왕ICD 및 평택항 현장상황 점검(제2차관/15:30)
○ 비화물연대 차량의 운송거부 증가와 관련하여 자가용화물차 유상 운송허가,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화물운송 차량 보호조치 등으로 소극적 운송거부 차량의 복귀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음
○ 또한, 현장 애로사항 해소를 통한 실질적 대책 지원을 위하여 주요항만 및 ICD에 과장급 직원을 파견하는 한편, 부산항 등 4개 주요항만과 2개 ICD의 컨테이너 반출량 증가를 위해 국장급 간부 공무원을 지정하여 관련 운송사와 접촉, 위수탁 차량을 최대한 확보하여 물류수송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음
○ 대체수송수단의 일환으로 화물열차도 평시 323회에서 347회로 증편하였으며, 향후 수요를 감안하여 추가적인 증편(편당 객차 증량)을 통해 수송물량을 극대화할 계획임
○ 아울러 군 화물차량 총 100대 중 40대를 의왕물류센터에 투입하였으며, 금일 부산항, 광양항 등에 60대를 투입할 예정임
○ 특히, 평택·당진항의 경우 어제 오전 경찰력 투입을 통해 항만 출입구 봉쇄를 해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차량부족으로 운송에 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의왕 ICD에 투입예정이던 군차량 40대중 10대를 오늘 중 평택항에 긴급 투입할 계획임
○ 또한, 주요 물류거점 218개소에 전경 54개 중대, 경찰관 1,616명을 배치하여 화물연대의 운송방해 등 불법행위 방지, 항만 봉쇄행위 해소, 소극적 파업 동참자 보호 등 안전한 운송을 확보하기 위하여 각 지자체, 경찰관서에서 운송업계 및 비화물연대 차량에 적극 홍보토록 지시하였음
□ 금일 국무총리 및 국토해양부 장관께서 물류현장 운송실태 및 비상수송대책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물류업게 간담회를 통한 업계의 의견 수렴과 함께 화물연대와의 원만한 협의를 강력 촉구할 예정임
※ 1. 국무총리 : 의왕ICD(6.14일)
2. 국토해양부 장관 : 부산항 및 부산진역 CY(6.14일), 평택항(6.15일),
□ 또한, 국토해양부 물류항만실장 주재로 물류업계와의 간담회를 통해 화물연대와의 협상이 진척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해 나갈 예정임
○ 6.13일에는 화물연대측 사정으로 동 간담회가 취소된바 있으나, 금일중 간담회를 재개하게 됨
□ 향후 운송거부 확산정도에 따라 위기경보의 상향 조정을 검토하고 업무개시명령 발령 필요성 및 시기 등에 대하여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여 대처할 계획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