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6월 20일(금) 오후 1시부터 서강대학교(김대건관 101호)에서 해양미세조류 등 해양미생물을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생산방안 모색을 위한 워크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각급 연구기관, 학계는 물론 관련 기업 관계자 등 해양미생물과 바이오에너지 전문가를 망라하게 될 이번 워크샵에서는 해양미생물 이용하여 우리나라에 적합한 바이오에너지 생산 방안 등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해양미생물을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개발의 관건이라 할 수 있는 Target 미생물의 발굴과 대량배양 및 대량생산시 경제성 확보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토의될 전망이다.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당 130달러를 넘어서면서 국내 경제전반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어, 지구 생태계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무한한 생산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해양생물자원 유래 바이오에너지 개발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고유가를 대체할 바이오에너지 실용화 연구를 위하여  옥수수 등 곡물을 이용 바이오에탄올을 상용화하고 있으나 곡물가격 급등 및 식량위기 등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는 윤리적인 비판에 직면해 있는 실정이다.

※ 미국은 옥수수 생산의 1/3을 바이오연료에 사용하고 있으며 ‘07년에는 전세계 곡물재고량의 절반(3,000만톤)수준의 옥수수가 추가로 바이오연료 생산에 사용  ※ ‘07년. 1월～’08년 1월까지 대두 95.8%, 밀 79.9%, 옥수수 25% 상승 등

이에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식량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목재폐기물이나 해양미생물 등 非곡물자원에 대한 연구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해양미세조류 등 해양미생물은 육종 및 배양기술을 개발하는 경우 콩이나 옥수수의 최대 100배가량의 단위면적당 바이오에탄올이나 바이오디젤의 생산이 가능하여 에너지안보 문제해결뿐만이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의무 이행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바이오디젤 원료별 추출량비교(ℓ/ha) : 옥수수 172ℓ, 대두 446ℓ, 카놀라유 1,190ℓ, 야자유 5,950ℓ, 미세조류 58,700～136,900ℓ(출처 : Biotechnol. 2007)

특히, 해양미생물을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생산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연구 초기단계에 있어 우리나라도 매우 가능성이 큰 분야로 전망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워크샵에서 논의된 결과를 통해 우리나라에 적합한 해양바이오에너지 생산모델을 개발하고 단계별 장기 로드맵을 마련 집중투자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10년(‘09～’18) 총 150억원 투입예정

※ 붙임 : 워크샵 개최계획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