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항공안전본부와 국가정보원 테러정보통합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가 주최하는『2008년도 항공보안 경진대회』가 오는 6월 2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일간에 걸쳐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다.
항공안전본부는 “최근 급속히 증가하는 항공수요와 더불어 2006년 8월 영국에서 발생한 액체폭탄의 테러미수사건 등 9.11 테러사태 이후에도 끊이지 않는 항공테러위협으로부터 민간항공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항공보안검색 강화 방침에 따라 항공보안요원과 경비요원들의 전문성과 사기를 제고하기 위하여 개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전국 15개 공항에서 보안검색을 수행하는 1,200여 명 중에서 선발된 40명과 공항경비요원 2,000여명 중에서 선발된 40명이 참가하여 검색 및 경비업무 수행기술의 우수성을 경합하게 되며, 우수팀에 대해서는 국토해양부장관표창 등을 시상하게 된다. 또한, 보안검색 및 공항경비 요원의 전문성 향상과 서비스의 개선 등을 주제로 한 항공보안업체의 우수경험사례 발표와 함께 인천·김포공항 폭발물처리팀과 인천공항 경비협력업체에서 대테러 시범을 보이는 한편, 대테러장비 전시회도 열릴 예정이다.
항공안전본부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발굴된 우수한 경험사례 를 항공보안업체와 검색 및 경비요원들이 공유함으로써 우리나라 항공보안검색과 공항경비 수준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항공보안요원의 사기진작과 화합의 장으로 더욱 발전시키고 공항에서의 완벽한 항공보안 유지와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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