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건설기계 현장의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건설기계 현장 선진화 T/F팀｣을 6.24일 발족하였다.

 동 T/F팀은 국토해양부 건설정책관을 위원장으로 하여 건설기계 노조, 대한건설협회, 전문건설협회 등이 참여하며, 사안에 따라 관계부처도 동참할 계획이다. 오는 7.1일 제1차 회의를 필두로 건설기계 임대차 표준계약서 조기 정착방안 논의 등 노·사·정 간의 협의체로서의 기능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산재보험 적용 방안, 건설기계 운반도급 다단계 해소 방안과 덤프트레일러 업역구분 등 건설현장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해양부는 건설업체가 현장에서 경유를 공급할 수 있도록 경유 현장 공급 가이드라인을 조속히 마련하여 우선 공공공사 발주처에 배포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6.24일 건설노조와의 협상을 통해 이같은 합의사항을 도출해 내었으며, 같은 자리에서 노·사·정 간의 협의체가 구성된 만큼 장외투쟁은 지양하고 작업은 재개하면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 나가자고 제안하면서, 과도한 임대료 인상, 단체협약서 체결 강요 등 노조의 무리한 요구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국토해양부는  “｢건설기계 현장 선진화 T/F팀｣이 구성되어 앞으로는 상호 이해와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므로 다시 한번 조속히 작업을 재개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