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아시아 7개국 39명의 항만보안 전문가*들이 모여 항만보안 교육 및 훈련 매뉴얼의 이행과 확산을 주제로 논의하는 자리가 부산에 마련된다.
* APEC(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은 분야별 전문가그룹을 운영 중이며 해상보안전문가그룹 (SEC; Maritime Security Sub-group)을 운영 중 | 2001년 9·11테러 이후 교통수단을 이용한 테러위협에 대한 대비·대응 필요성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국제해사기구(IMO)는 선박 및 항만시설 보안에 관한 규칙을 채택하여 2004년 7월 발효한 바 있다.
우리나라도 동 Code의 이행을 위해 올해 2월 국제항해 선박 및 항만시설의 보안에 관한 법률을 제정시행하고 국가항만보안계획 수립을 추진하는 등 항만보안 체제를 재정비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이러한 ISPS Code의 이행의 일환으로, 싱가폴 항만보안교육기관인 STET*가 항만보안 훈련·연습 매뉴얼(안)**을 발표하고 우리나라, 일본, 태국 등 아시아 회원국 항만보안전문가의 검토와 도상훈련으로 이루어진다.
* Singapore Technology Education & Training ** Port Security Drills & Exercises Manaual : ISPS Code와 ‘국제항해선박 및 항만시설의 보안에 관한 법률’은 항만시설종사자 등에 대한 보안훈련과 합동보안훈련을 규정하고 있으며 동 훈련?연습시 활용하기 위한 지침서 |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국가안보여건 상 지난 반세기 동안 항만보안시스템을 꾸준히 확충·개선해오고 있다면서, 이번 워크샵이 공급사슬망 보안*의 중요한 거점인 항만의 보안과 관련한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실질적인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Supply Chain Management Security | 이번 부산 워크숍 결과는 오는 8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되는 제31차 APEC 교통실무그룹회의에 보고되며, APEC은 2009년 국제해사기구(IMO)에 '항만보안훈련 및 연습 가이드라인'라는 공식의제로 제안하여 국제표준 가이드라인으로 채택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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