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기록홍수정보시스템 초기화면 | 국토해양부는 조선왕조실록과 증보문헌비고 등 역사기록에 수록된 전국의 홍수기록을 조사하여 치수정책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일반 국민들도 이를 쉽게 검색하여 볼 수 있도록 정보시스템을 구축하였다.
현재 국가 또는 지자체에서 댐, 제방 등 수리구조물을 계획 또는 설계할 때는 현대적 기상관측 자료만을 활용하고 있으나, 현대적 기상관측은 1900년대부터 시작되었고 전국적인 기상관측 망이 완료된 시기는 30여 년에 불과하여, 수문기상학적으로 완벽한 수리구조물의 설계에는 한계가 있으며, 기상자료 축적기간이 짧아 재해 예방정책 수립에도 신뢰성이 낮다는 지적이 있다.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홍수의 발생으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급증하고 있고,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도 과거에 발생한 홍수기록(역사기록, 지질기록 등)을 홍수 재해 예방을 위한 치수정책에 활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록된 조선왕조실록은 역사기록이 잘 보전되어 있고, 수록된 홍수 관련 정보도 다른 나라의 경우보다 풍부하고 활용가치가 높아 본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다.
본 역사기록의 홍수와 측우기 관측기록은 수자원을 연구하는 전문기관, 치수ㆍ방재정책을 수립하는 행정기관에서 널리 이용함으로써 수공구조물 등 관련 홍수설계의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선조들이 물려주신 유산을 계승하고 최신의 정보화 기술을 이용하여, 단지 간직하고 보존하는 문화유산이 아닌, 우리 실생활에 활용하고 살아 숨 쉬는 문화유산으로 만듦으로써 역사의식의 고취와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의 홍보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본다.
※ 기타 역사기록 홍수정보 시스템의 주요 내용 등은 첨부파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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