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여수세계박람회와 2010 상하이세계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한·중 양국의 협조체제가 가속화된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는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방한을 계기로 한·중 세계박람회 포럼을 개최하고 여수세계박람회 및 상하이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간 협력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6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이재균 국토해양부 제2차관이 축사를 할 예정이며, 장승우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위원장과 조환익 KOTRA 사장, 중국측 완지페이 대외 무역촉진위원회(CCPIT) 회장과 양숑 상하이시 제1부시장 등이 각각 포럼 주제발표자로 나서 2010 상하이세계박람회와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위한 한·중간 협력방안에 관해 발표한다. 포럼직후에는 여수-상하이박람회 조직위 간 협력 MOU와 한국의 2010상하이박람회 참가 협약서를 체결한다.
서명식에는 후진타오 주석과 한승수 총리가 참석해 양국 세계박람회 조직위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과 서명식은 지난 5월 28일 이명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시 양국 정상이 공동성명을 통해 여수-상하이 박람회 성공을 위하여 공동노력을 추구키로 한 합의가 3개월 만에 본격적으로 구체화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조직위측은 밝혔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3월 상하이세계박람회 조직위측과 일반적인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양측간 협력에 관하여 보다 구체적이고 확대된 MOU 체결을 통해 상하이박람회조직위측의 박람회 준비관련 정보 교류와 마케팅 분야 협력 등의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최준비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번 행사는 외교통상부, 지식경제부 및 국토해양부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상하이세계박람회는 2010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Better City, Better Life(아름다운 도시, 행복한 삶)’이란 주제로 열리며 여수세계박람회는 2012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 첨부 : 양측 조직위간 협력 MOU 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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