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 7.4일 발표한 동탄(2) 신도시 개발계획에 따라 동탄(2)지구에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탄소중립형 도시(Carbon Neutral City)구조를 적극 도입하기로 하고,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탄소중립: CO2배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도록 노력하되, 방출된 CO2는 나무를 심거나 비용을 지불하여 실질적 배출량을 0으로 하는 개념

 동탄(2) 신도시는 계획단계에서부터 에너지 절약, 자원순환,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각종 계획·설계 제도의 도입을 검토하여, 친환경 대중교통중심의 토지이용계획,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고효율 건축물 등 탄소중립형 도시구조를 다음과 같이 적극 시도하고 시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① 탄소발생 최소화를 위해 차량운행을 줄이는 대신 자전거 전용차로를 건설하고 U-city와 연계한 ITS형 임대자전거 제도 도입

* 자전거 전용차로제 도입 : 사업지구 전체(총연장 약 250km)를 하천과 공원, 녹도를 이용하여 논스톱(Non-Stop)연결, 전체도시 자전거 교통분담 목표 20%이상

<프랑스 파리의 벨리브(임대자전거)>		<밸리브 자전거 스테이션>

② 시범마을과 동사무소, 도서관 등 공공시설물에 공공디자인 개념을 적용한 초에너지 절약형 랜드마크 건축물을 조성하여 미래형 지속가능도시 선도 

* 패시브 하우스(passive house) : 인위적인 화석연료 사용을 최대한 억제하는 대신 태양광 또는 지열 등 재생가능한 자연에너지를 이용하고 건축은 내부에너지가 외부로 방출되지 않도록 해 최소의 에너지로 최대효과를 볼 수 있는 주택

<프라이부르크의 태양광 주택단지>		<지열을 이용한 패시브하우스>

③ 우수 등 수자원 및 바람길을 통한 미기후 조절 등 자연자원을 활용한 에너지 절약 등을 위한 계획을 지구단위계획 등에 반영하여 구체화할 계획

 친환경 기술과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탄소중립도시가 동탄(2) 신도시에 적극 시도됨으로써 향후 새로운 패러다임(친환경, 에너지절약형, 탄소중립형)의 도시모델을 구축하여 도시의 체질 개선 및 한차원 높은 친환경 지속가능 도시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업단계별로 전문가 및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지역현실에 맞는 에너지 소비감축을 위한 목표를 정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