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추석절 고속도로 지정체에 대비하여 여성용 임시화장실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추석절 고속도로 귀성차량 불편 해소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고속도로 휴게소의 여성용 화장실은 남성용의 83% 수준으로 남녀 비율 1:1 미만인 32개 휴게소에 대하여는 2010년까지 증설을 완료할 계획이나, 추석연휴 기간 동안에 혼잡이 예상되는 88개 휴게소에 여성용 임시화장실 1,182칸을 추가로 설치하여 남녀 비율 1:1.28이 되도록 하여 여성들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하였다. 특히, 혼잡이 예상되는 72개 휴게소에는 안내 도우미를 배치하고, 여성용 임시 화장실이 혼잡할 경우에는 직원 화장실 288칸도 개방하여 여성 이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하고, 여성들의 편의를 위하여 임시 화장실의 입구를 광장 반대편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상 남녀 변기는 1:1이상이 되어야 함. ※ 총 1,182칸 : 임시화장실 966칸(평소 운영 396칸 포함), 남녀 가변화장실 전환 26개 휴게소 216칸 |
또한, 유아와 동행하는 가족 여행자를 위하여 모든 휴게소 내부 여유공간에 모유 수유실 149개소를 설치하고, 남녀 화장실에 기저귀 갈이대 231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매년 문제가 되는 지정체시 차량에서 투기하는 쓰레기에 대하여도 계도 홍보를 통하여 쓰레기 투기를 줄일 계획이며 고속도로 이용자의 자발적인 협조를 바라고 있다. 고속도로변 쓰레기 투기는 2007년 6,166톤(평시 17톤/일, 연휴 25톤/일)으로 연간 처리비용도 약 12억원에 달하고 환경오염과 도로 미관을 저해하는 등 문제가 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총 93개반의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계도반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연휴기간 동안 순찰차량을 통한 단속 및 고발도 병행할 계획이다.
※ 2005년 7,509톤 처리비용 15억, 2006년 7,212톤 처리비용 14억원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는 추세임. |
한편,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국도이용 차량의 길찾기 불편 해소를 위하여 주요국도 상의 불합리한 도로안내표지 정비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 동안 조사한 국도 상 안내체계 부적정 표지 중 지명수정 등 단순 정비 사항과 교통량이 많은 지점의 표지를 추석전에 우선 개선하여 귀성차량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연말까지 도로표지 정비는 계속 추진할 것으로 이 기간 중 이용자 관점의 표지 정비를 위하여 일반인의 참여를 바라며 우수 제안자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도로표지의 비효율과 이용 불편 등으로 지적되는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하여 장기적으로는 도로명 안내표지 방식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참고자료 : 추석절 고속도로 불편사항 해소대책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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