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화) 15:00시 울산역 예정부지(울산시 울주군 삼남면 신화리)에서 경부고속철도 울산역 기공식이 거행된다. 국토해양부는 차질 없는 건설을 위해 최근 행정절차를 완료하였다. 사업시행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주관하는 이날 기공식에는 지역주민, 지자체 단체장, 국회의원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울산시 및 환동해권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 사업인 경부고속철도 울산역은 ‘03.11월 경부고속철도 중간역 추가 설치 발표 이후 역 위치선정 및 기본설계를 거쳐 ’06년8월 경부고속철도 기본계획에 반영 되었다.
이번에 착수되는 울산역은 1천1백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8천㎡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2010년 완공되며, 경부고속철도 2단계사업이 마무리되는 2011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새롭게 건설되는 울산역은 옛 별호 학성의 지역 특성을 착안하여 학 날개의 선적인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밝고 개방적인 콘코스(concourse) 계획으로 쾌적하고 편안한 실내 환경이 조성되도록 계획하였다.
* (콘코스) 출입홀과 승강장을 연결하여 이용객이 승차준비, 정보습득 등을 위한 공간 |
고속철도 울산역은 울산시에서 추진 중에 있는 울산역세권개발계획(‘08~’16)과 조화롭게 건설될 예정이며, 본격적인 사업착수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주변지역 개발을 가속화하여 침체된 지역경제 성장을 선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열악한 철도시설로 울산시민 및 인근 지역주민들의 서울·경기권역 진입이 4시간 이상 소요되었으나, 울산역이 개통되면 2시간대 도달이 가능하여 전국반나절 생활권 실현이 현실화 된다.
개통초기 울산역의 하루 이용객은 1만1천명으로 예상(‘30, 2만명)되고 있으며 울산지역을 찾는 국·내외 기업인 및 관광객에게 고속철도 편익을 제공할 경우 현재 추진 중에 있는 울산역세권역의 교통중심축으로 성장 울산시 인구유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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