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1월 온 국민의 뜨거운 성원속에 유치에 성공한 2012 여수세계박람회가 4년 후에 과연 어떤 모습으로 개최될지 그 첫 모습이 공개된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장승우)는 25일 관련 분야 전문가·이해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엑스포의 마스터플랜 시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일시 및 장소 : ‘08. 9.25(목) 14:00-17:00, 현대빌딩 대강당 |
| 여수엑스포 기본계획 시안 |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4월 7일 조직위 설립 이후 해양, 도시계획, 건축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8인)로 전략기획단(단장:강홍빈 서울시립대 교수)을 구성(5.19)한 바 있으며, 이들을 중심으로 MIT 도시계획 전문가와 공동 워크샵, 해양·도시설계·전시연출·교통·IT 등 분야별 20여 차례의 국내외 전문가 회의 등을 거쳐 동 시안을 마련하였다.
이번 시안에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비젼과 목표, 주제구현 방향, 회장 공간·시설배치 계획, 교통·숙박대책, 문화·학술행사 구상, 박람회 사후활용방향 등 실제 박람회 개최에 필요한 핵심 분야의 기본구상과 계획이 담겨져 있다. 특히 동 시안에는 박람회 주제(“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를 충실하게 구현하고 여타 세계박람회와 차별화하여 참여국가와 관람객을 효과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3개의 핵심적인 장소가 제시되어 눈길을 끈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마스터플랜 시안」주요 내용(요약)
* 전시구역 앞바다 자체를 해양 전시공간으로 활용하는 Big "O" * 남해안의 다도해 지형을 1천분의 1로 축소하여 다양한 연안지형을 구현, 생태체험장을 조성한 다도해공원(Coastal Playground) * 미디어 아트와 상업가로가 융합된 엑스포 디지털 가로(Expo Gallery) |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된 마스터플랜 시안에 대해 각종 간담회·공청회·설명회 등을 통해 각계 및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예정”이라면서, “의견수렴 이후 시안을 수정·보완하고 10월중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11월까지 최종 정부계획으로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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