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동북아 물류중심항인 부산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선박 대형화 등 장래 항만 확장에 대비하고 신규 항만물류단지를 확보하기 위해 ‘부산항 신항 준설토 투기장 입지 선정’ 용역을 추진한다고 10월 2일 밝혔다.
본 용역의 주요 내용으로는 최근 선박대형화 추세를 감안한 항로증심 준설 등 항만건설로 인해 발생하는 준설토를 수용하는 투기장을 부산항 신항 인근에 사전에 확보함으로써 장래 항만 확장에 대비하고, 향후 해당 투기장을 글로벌 기업의 수요에 부합하는 복합물류 기지로 활용하기 위한 체계적인 인프라 도입 등 부지활용계획을 수립하고자 하는 내용으로 준설토사의 외해 투기로 인한 해양환경 파괴 및 자원낭비 방지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현재 추가로 조성되는 항만물류부지로는 진해권역, 가덕도 동측권역 등을 검토할 계획이며, 관계기관 및 지자체 등과 협의를 거쳐 내년 9월 항만배후물류단지(준설토 투기장) 입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