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 신항만(주)과 러시아 FESCO사간 항만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가 8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체결되었다. 국토해양부가 우리 항만의 물동량 창출과 인접국과의 국제무역을 촉진하기 위하여 추진 중인 항만간 제휴·협력사업(Port Alliance)의 일환으로, ‘09년 8월 개장하게 되는 포항 영일 신항만의 컨테이너부두 조기활성화를 위해 러시아 최대 선사인 FESCO사의 신항만 이용시 인프라제공은 물론 인센티브제도 시행, 하역비 인하, 원스톱서비스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하여, 정기적으로 이용토록 그간 협의하여 MOU를 체결하게 된 것이다.
금번 MOU를 체결한 러시아 FESCO사는 블라디보스토크 컨테이너 터미널 지분을 50% 이상 소유하며, 연간 200만 TEU를 수송하는 러시아 최대 컨테이너 운영사이다.
국토해양부는 러시아 연해주 지역 물동량이 최근 연평균 20%가량 증가되고 있는 추세임을 감안 지리적 경쟁력을 갖춘 우리 항만을 홍보하고, 우리와 연해주 지역 항만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러시아측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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