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벗어나 드넓은 바다를 항해하는 마도로스가 되어보자.
국토해양부는 오는 10월 경남 창원에서 개최하는 ‘제10회 람사르(Ramsar)협약 당사국 총회’를 기념하고, 연안습지(갯벌)와 해양생태계 보전에 대한 바람직한 인식을 높이기 위하여 범선을 타고 남해안 일대 주요 갯벌을 탐방하는 ‘범선 연안습지 탐방행사’를 개최한다.
범선은 동력이 아닌 돛을 세워 바람의 힘으로 항해하는 선박으로 본 행사에 일반인 참가자를 모집하여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범선인 코리아나호(총톤수 135톤) 승선체험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남해안의 주요 갯벌을 현장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사)녹색습지교육원이 주관하는 동 행사(10.16~10.20, 4박5일)는 참가자가 범선을 타고 여수와 신안구간을 항해하여 완도군, 진도군, 보성군, 순천시 일대 갯벌을 직접 탐방하고 전문가 현장강의 및 갯벌생태체험을 할 예정이다.
주요 탐방지에서는 관련 담당자, 지역주민이 참여하여 현지 갯벌의 생태와 삶, 역사에 대하여 현장성 있는 내용을 전달한다. 또한 탐방 중 저녁시간에는 자유로운 토론의 시간을 마련, 갯벌에 대한 관심과 보전의식을 일깨울 수 있는 ‘사랑방 이야기’ 토론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일반인이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범선에 승선하여 남해안의 아름다운 연안습지를 생태체험해 보는 평생의 기억으로 남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행사 참가비(숙박포함)는 무료이며, 참가 희망자는 인터넷 코리아닷컴(http://www.korea.com) 공모문의 참가신청서를 작성하여 (사)녹색습지교육원(담당자 : 서윤호 교육이사 010-4107-5245)에 10월 13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하여 20명 내외 참가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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