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우리나라 갯벌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실시한 “제1회 우리나라 갯벌 사진전 및 UCC 공모전” 심사결과를 17일 발표했다.
각 분야별 최우수작은 ▲마스코트는 갯벌의 생물다양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한 “갯벌친구들(조희재)”, ▲UCC는 갯벌의 가치와 의미를 사람과 연계하여 갯벌의 생명적 가치를 강조한 “갯벌(변영호)”, ▲사진은 갯벌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건강함을 표현한 “갯벌의 몸매(정주영)” 가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전은 “살아 숨쉬는 갯벌 사랑”을 주제로 갯벌 마스코트, UCC 및 사진 등 3개 분야에 걸쳐 실시하였으며, 공모결과 총 616점(마스코트 35점, UCC 53점, 사진 528점)이 접수되었다. 수상작은 갯벌 및 환경교육전문가, 전문사진작가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예심과 본심을 걸쳐 최종 선정하였다.
심사위원장 김보성(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씨는 “제1회 대회임에도 모든 분야에서 수준 높은 작품이 응모하여 선정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이번 공모전이 갯벌의 중요성 및 갯벌보전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총평하고, 특히 사진부문의 최우수작인 ??갯벌의 몸매??는 우람한 남성의 근육미 같은 건강한 갯벌의 질감이 돋보여 갯벌에 잠재된 무한한 생태적?경제적 가능성을 잘 드러낸 수작이다”라고 평했다.
또한, 수상작들은 단순히 갯벌의 아름다움만이 아닌 갯벌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 그리고 그들과 더불어 조화로운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을 잘 표현하였다.
국토해양부 윤현수 해양생태과장은 “수상작은 람사르 총회 행사장에 전시하여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세계 5대 갯벌의 하나인 우리나라 갯벌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적극 홍보하고, 향후 e-book 및 만화동영상 등을 제작하여 교육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0월 20일 국토해양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분야별로 상장과 100~10만원 상당의 상품이 수여된다. 수상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갯벌정보시스템(www.tidalflat.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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