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금융위기의 여파가 장·단기적으로 국내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해양수산개발원(항만수요예측센터)은 장기 항만 물동량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고 전망치를 내 놓았다.
ㅇ 이번 전망치는 최근 금융위기가 물동량에 미치는 개략적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조정된 경제성장률 예측치와 원/달러 환율, 주위국 경제현황 등 제한된 자료를 활용하여 예측한 것이다.
□ 동전망치에 따르면 2011년 우리나라 총항만물동량(유류제외)과 총컨테이너 물동량은 각각 8억 7,424만톤과 2,253만 TEU로,
ㅇ 지난 4월 예측치와 비교시 총항만물동량(유류제외)은 약 2,268만톤(2.5%), 총컨테이너 물동량은 약 67만 TEU(2.9%)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ㅇ 또한, 총물동량 감소 중 수입 총물동량 감소가 차지하는 비중이 70%로 수입물동량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반면,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의 경우는 환적 컨테이너가 40%를 차지하여, 환적물동량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었다.
ㅇ 증가 추세의 경우, 지난 4월 예측시 2011년까지 총물동량은 연평균 4.6%, 컨테이너는 연평균 7.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금번에는 각각 4.0%와 6.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국토해양부(장관 : 정종환)는 향후 항만수요예측센터를 통해 항만물동량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항만개발 및 운영계획수립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ㅇ 항만시설 과잉개발방지를 통한 효율적인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 항만수요예측센터는 그간 제기되오던 항만물동량 예측 시스템 개선을 위해 지난 ‘06년 KMI내에 설립된 기관으로,
ㅇ 현재 항만물동량 상시 모니터링 및 예측업무를 국토해양부로 위탁받아 전담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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