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문학의 저변확대를 위해 해양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국토해양부가 후원한 「제2회 해양문학상」 에 대한 시상식이 오는 11월 4일 18시 30분에 개최된다.
특히 금년에는 예년과 달리 무한한 자원으로서 바다에 대한 가치와 소중함을 기리는 의지의 표현으로 한강유람선 유쉘알파호에서 깊어가는 가을밤과 어우러진 현악4중주, 시낭송 및 뮤지컬 갈라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지난 8월 한 달간 바다를 주제로 중편소설, 희곡, 시, 동화, 동시 등 5개 부문에 걸쳐 작품을 공모한 결과, 총 1,215점(소설 37점, 희곡 13점, 시 802점, 동화 109점, 동시 254점)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총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예심과 본심을 거쳐 5개 작품이 지난 9월 25일 입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입상작은 ▲대상 “아, 연평도”(박정선, 소설) ▲최우수상 “출항”외(김영, 시) ▲우수상 “검은 바다 갈매기”(정경진, 희곡) ▲장려상 “고래바위”(이상윤, 동화) ▲가작 “독도에 가봐”(안영선, 동시) 등이다.
심사위원장 김년균(한국문인협회)씨는 “모든 부문에서 수준 높은 당선작이 나왔으며, 이번 해양문학상은 해양문화 창달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총평했고, 특히 대상 수상작 “아, 연평도”는 서해교전의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작품으로 승화한 전생소설로서, 마지막 순간까지 온몸으로 싸워 나라를 지켜낸 젊은이들의 숭고한 애국심을 잘 그려내고 있다고 평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토해양부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500만원과 300만원 및 한국문인협회장상과 해양문화재단 이사장상이 수여된다. 또 장려상과 가작에 대해서도 각각 상금 200만원과 상금 100만원 및 해양문화재단 이사장상과 한국선주협회장상이 주어진다.
이날 시상식에는 국토해양부 차관, 한국문인협회이사장, 해양문화재단이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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