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 2017년까지 경전철 7개 노선(연장 62.2km)이 추가로 건설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현재 운행 중(연장 286.9km)이거나 건설 중(연장 107.1km)인 노선을 포함하여 402km의 도시철도망을 갖추게 된다.
국토해양부(장관 : 정종환)는 서울시가 경전철 건설을 위해 제출한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관계부처 협의와 중앙도시교통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하였다. 신설되는 경전철 7개 노선(62.2km) 건설은 도시철도서비스 취약지구 개선과 도시균형 발전 도모 차원에서 추진되며, 7개 노선은 동북선(성동구 왕십리역~노원구 중계동), 면목선(동대문구 청량리역~중랑구 면목동·신내동), 서부선(은평구 새절역~동작구 장승배기역), DMC 선(마포구 DMC 지구 순환), 목동선(양천구 신월동~영등포구 당산역), 신림선(영등포구 여의도~관악구 서울대) 등 6개 노선과 기존 우이-신설선의 연장인 우이~신설 연장선(우이동~방학역)등 이다.
| 서울특별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 |
각 노선의 모든 역에는 스크린도어,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운행 차량은 첨단 경전철 차량시스템을 도입하여 노약자·장애인 등 교통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7개 노선 경전철은 건설비 총 5조 2,281억원을 투입하며, 재정 여건을 고려하여 2009년부터 2017년까지 9년간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사업추진방식은 초기 투자비의 재정부담 경감과 민간부문의 효율성을 도입하기 위해 민간자본 유치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경전철 7개 노선이 완공되면, 이용자는 1일 60만명 이상 예상되고, 노선 인근 주민 약 300만명이 대중교통서비스를 추가적으로 제공받게 되어 대중교통서비스 증진과 교통혼잡구간의 교통난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전철 노선 확충으로 정부의 저탄소 녹색교통 정책에 부응하고, 경제 활성화와 도시균형 발전 및 도시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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