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및 호남지역의 균형발전 및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추진중인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 기본설계가 11월 완료되어 실시설계 용역이 본격 착수된다.
그동안 기본설계는 2006년 11월부터 약 2년여의 기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총 36개의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는 물론,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를 통한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민원을 최소화하고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현장여건을 충분히 반영하였다.
특히, 계룡산 등 환경 피해가 예상되는 구간은 해당지역 NGO가 참여하는 공동조사를 실시하고, 공사 중 이행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모니터링 위원을 구성하여 공사완료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 시행중에 발생된 천성산 습지로 인한 환경갈등과 같은 사안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서다.
2009년 6월 착공목표로 추진 중인 오송역과 익산역 턴키공사구간을 제외한 오송~광주(182km) 구간은 2009년 9월 착공을 목표로 총 8개 구간으로 나누어 실시설계를 시행한다.
이번 실시설계는 경부고속철도에서 축적된 순수 우리 기술로 시행하며,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철도여행이 되도록 명품 호남고속철도를 건설하고 설계 및 공사시행 과정에서 최대한 공사기간을 앞당길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 호남고속철도 노선도(설계구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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