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부터 전국 대도시 터미널에서 시외버스 승차권을 신용카드로 구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현금 준비로 인한 시외버스 이용객의 불편이 사라지게 되었다.

 우선 서울 및 대도시에 소재한 동서울, 서울남부, 인천,  동대구, 대전동부·서부, 수원, 천안, 청주, 충주, 안동 등 11개 터미널이 12월 1일부터 시행되며, 일평균 이용객 3,000명이상인 부산동부·서부, 대구북부·서부, 광주, 울산, 성남, 부천, 춘천, 강릉, 원주, 서산, 전주, 목포, 포항, 통영, 마산, 창원 등 18개 터미널은 12월중에 시행하고, 나머지 터미널은 2009년 1/4분기까지 전산시스템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국토해양부(장관 : 정종환)는 현금을 준비해야 하는 시외버스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터미널사업자협회와 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의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시외버스 신용카드 매표제가 시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신용카드 매표제는 터미널 매표창구에서의 승차권 구입으로 제한되며, 인터넷 등 온라인을 통한 신용카드 예매는 각 터미널의 관련 전산시스템 정비가 완료되는 2009년 상반기 중에 시행할 예정이다.

 금번, 시외버스 이용객의 최대 불편사항인 승차권 신용카드 매표제 시행에 더불어 인터넷을 통한 신용카드 예매까지로 확대되면 시외버스 이용객이 보다 편리하게 시외버스를 이용하게 되어, 시외버스 이용자의 서비스 제고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