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 7월 1일 공모를 실시한『제3회 해양과학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12월4일 한국해양수산기술진흥원 대회의실에서 가진다고 밝혔다.
젊은 인재들의 해양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해양과학기술 연구개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자 지난 2006년에 제1회 공모전을 시작한 이후 금년 3회째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해 49건에 비해 87건의 우수한 아이디어 작품이 접수되었다.
지난 11월 14일에 최종 심사를 거쳐 6건의 응모작이 최종 결정되었으며, 영예의 대상은 “부유식 해양구조물(新개념 해양 시추 구조물)”을 출품한 한국해양대학교 김경진·이재진·하정석 팀에게 주어졌다. 우수상은 청주대학교 임선영·도재근 팀의 “해양에너지원” 등 2개 과제, 장려상에는 홍익대학교 주형중·남정훈·최훈 팀의 “태양광 발전을 위한 부유식 복합프레임구조물”이 선정되었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U.F.O(Unbelievable Floating Offshore) 부유식 해양구조물”은 파력발전과 태양광판을 병행함으로써 다른 해상플랜트보다 경제성·안정성·응용성을 고려한 최신형 에너지 생산의 다목적 부유식 해양구조물을 구상한 것으로 매우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우수작인 “해양오염 방지를 위한 유류회수설비”는 허베이스피리트 유류오염사고와 같이 기상 악천후에서도 유류의 대량회수가 가능한 장치를 고안한 것이며, 해양에너지원 생산은 연육교에 조류발전을 결합하여 해양에너지 개발이 기대되는 등 금번 공모전에서도 실용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출품되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금번 응모작은 전년도에 비해 독창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 작품이 많아, 지난 공모전보다 더 많은 우수 아이디어가 연구과제로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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