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유라시아 국립철도대학 국제심포지엄이 12월 10일(수)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유라시아 대륙철도연결을 위한 국제협력 및 글로벌 철도인재양성」이라는 테마로 개최되며, 주최측인 한국철도대학을 비롯하여 중국, 러시아, 베트남의 주요 국립철도·교통대학*이 참여한다.
※ 참여대학(6개대학) 한국철도대학, 북경교통대학(중), 남경철도대학(중), 극동교통대학(러), 시베리아교통대학(러), 호치민교통대학(베) | Ecology, Economy로 대변되는 Eco 패러다임으로의 전환과 지역내 경제통합이 급격히 진전되고 있는 시점에서 친환경·에너지효율적인 철도를 통해 유라시아지역 내 글로벌교통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륙철도 연결은 매우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대륙철도 연결을 위해서는 명확한 비전공유와 국가·기업 등 다양한 주체간 다층적 협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오피니언리더라 할 수 있는 학계의 협력방안 논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또한 고속철도, 틸팅열차 등 철도가 첨단화·고급화 되면서 철도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우수인재의 양성이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으며, 인재의 공급처인 대학과 수요처인 업계(현대로템, 봄바르디아)의 인재양성 및 채용에 대한 논의는 향후 철도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주요한 시사점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번 심포지엄에는 러시아 철도정책을 총괄하는 페트라코프(Petrakov G. Petrovich) 러시아 교통부 연방철도교통실장(Chief of Federal Agency of Railway Transport)이 참석하며, 국토해양부장관과 개별면담*을 통해 한반도철도-시베리아횡단철도 연결을 통한 철의 실크로드 구축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 면담일시 : ‘08. 12. 9(화) 16시-17시, 국토해양부 장관실 |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한반도철도와 대륙철도를 잇는 철의 실크로드 구상은 오랫동안 논의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정세 등으로 인해 본격적으로 추진되지는 못하였다고 하면서 금번 심포지엄이 대륙철도 연결에 대한 인식제고 및 본격 추진을 위한 여건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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