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 정종환)와 한국무역협회(회장 이희범) 국제물류지원단은 오늘(12.23, 화) 오후 2시 트레이트타워(강남구 삼성동, 51층 대회의실)에서 화주, 물류기업들을 대상으로 제3자물류컨설팅 성공사례 발표회를 개최한다.
오늘 발표회에서는 금년 처음 실시되는 제3자물류전환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한 물류-화주기업들의 물류컨설팅 진행과정, 물류효율화 사례, 개선효과 등과 국토해양부의 2009년 제3자물류전환 컨설팅 지원사업계획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제3자물류전환 컨설팅 지원사업은 물류위탁 활성화를 통한 물류시장 확대와 화주기업의 경쟁력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화주기업의 물류컨설팅비 일부를 정부에서 지원(50% 이내)하는 사업으로 국토해양부는 지난 6월 한국무역협회 국제물류지원단과 사업대행 협약을 체결하고 9월에 화주-물류기업 10개 컨소시엄을 선정하여 약 3개월간 컨설팅을 진행해왔다.
금년 사업진행 결과 화주기업 10개사 모두 물류위탁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4개사는 이미 컨설팅을 진행한 물류기업과 위탁계약을 체결하였고, 6개사는 위탁 MOU를 체결하고 내년 1/4분기 까지 추가적인 컨설팅을 진행한 후 위탁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10개사의 물류위탁 규모는 총 620억원으로 예상되며, 물류 위탁을 통해 화주기업은 10%~20%의 물류비 절감과 평균 4%의 차량 감축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 사업에 참여한 화주기업들은 물류컨설팅이 실질적 물류비 절감으로 이어져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으며, 당초 경기침체와는 무관하게 진행된 사항이나 때마침 회사의 원가절감과 경쟁력 강화의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물류기업들도 경기침체로 인한 물동량 감소 등 어려운 시기에 위탁계약을 통한 물량수주가 회사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물류산업 성장을 위해 동 사업이 적극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다만, 컨설팅 기간이 짧고 비용지원이 적어 화주기업이 요구하는 수준까지 진행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국토해양부는 내년에는 물류기업들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컨설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2월에 사업자 공모를 거쳐 3월부터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기존에 일부 물류위탁을 하고 있는 기업보다는 자가물류기업, 대형 화주기업보다는 중소 화주기업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기업 선정기준을 개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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