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복선전철화 등 철도개량 사업으로 발생한 철도 폐선부지를 활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관광사업을 지방자치단체와 공동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구) 장항선 폐선부지와 역사를 활용하여 관광열차(증기기관차), 레일바이크, 테마공원, 철도역사관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아산시 및 서천군과 공동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지역개발사업이 진행 중에 있으며, 북한강철교 등 수려한 북한강변의 폐선부지를 관광 상품화하는 방안을 남양주시 및 춘천시와 공동으로 추진 중에 있다. 또한, 경전선 역 주변은 2011년부터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노선별 폐선부지 활용계획>
노선 |
역, 폐선연장 |
주요 사업내용 |
관련 지자체 |
시 기 |
장항선 |
온양온천, 예산, 서천, 장항역 등 106.1km |
역세권개발, 관광상품화 등 |
아산시, 서천군 등 |
’09년 부터 |
중앙선 |
팔당, 능내, 양수, 신원, 간현역 등 137.6km |
한강변 관광열차, 간현 관광지와 연계 개발 등 |
남양주시, 양평군, 원주시 등 |
’10년 부터 |
경춘선 |
퇴계원, 금곡, 청평, 신춘천역 등 83km |
역세권개발, 북한강변 관광상품화 등 |
남양주시, 춘천시 |
’11년 부터 |
경전선 |
진영, 진주역 등 87.3km |
역주변 개발, 사업시설 개발 등 |
김해시, 진주시 |
’11년 부터 | 이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철도건설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고('08년 : 3조 3652억원, '09년 : 4조 5,874억원), 이에 따라 발생하는 폐선부지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이 증대하므로써 지자체와 협력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유재산의 부가가치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그동안 폐선부지는 협소하고 긴 토지의 특성으로 인해 도로 등 공공시설 용도로 매각하거나 농경지, 주차장 용도로 임대하는 등 다소 소극적으로 관리되어 왔으나, 철도이미지 제고와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철도 폐선부지 활용방안 연구용역(철도시설공단, '06.7~'07.5)을 실시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개발방안을 수립하였다.
<주요 폐선부지 활용사례>
구 분 |
사 업 내 용 |
문정동 근린공원 |
부곡~도농간 주민 휴게시설 및 공원으로 조성 |
광주 푸른길 공원 |
광주역~효천역간, 자전거도로 등 푸른길 조성 |
나주 호남선 공원화 |
(구)나주역~(구)영산포역간, 철도공원, 박물관 등 조성 |
곡성 기차마을 |
곡성역 주변, 증기기관차, 철도자전거 등 조성 |
* 정선선 레일바이크 : 아우라지~구절리역간(7.2km) 영업중지 노선에 운영 중
이에 따라, 중앙·장항·경춘선 등 10개 노선 535.8㎞, 1,386만㎡에 달하는 폐선부지의 다양한 활용계획(안)을 마련하고, 타당성조사 등 필요한 후속 절차를 추진 중에 있다.
구 분 |
노선 수 |
개소
(구간) |
연장
(㎞) |
면적
(만㎡) |
비 고 |
계 |
10 |
165 |
535.8 |
1,386 |
|
기존폐선 |
3 |
29 |
87.3 |
210 |
경부,전라,호남선 |
폐선예정 |
7 |
136 |
448.5 |
1,176 |
중앙,경춘,장항선 등 |
* 붙임 : 철도폐선부지 현황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는 앞으로 동해남부선 ('12년 이후) 등 철도개량 사업으로 발생하는 폐선부지에 대하여도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하여 관광상품 등을 꾸준히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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