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이인수)은 2008년 해양사고는 2007년 대비 15.2%(86건) 감소한 총 480건(636척)이 발생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사고 유형별로 기관손상 40건(21.6%), 충돌 25건(16.9%), 전복 13건(61.9%), 화재·폭발 12건(32.4%), 좌초 7건(17.9%) 등 모든 유형에서 감소하였고, 선박 종류별로는 어선 60척(12.1%), 화물선 33척(34.4%), 예·부선 27척(24.8%) 등 여객선(6척 증가)을 제외한 모든 종류에서 감소하였다.
특히 2004년 804건(1,070척)으로 정점을 이뤘던 해양사고는 충돌, 화재·폭발, 침몰, 좌초사건 등이 눈에 띄게 줄어 매면 약 10%의 감소 추세를 보였고, 어선과 화물선, 예·부선의 해양사고도 크게 줄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발생한 해양사고는, 사고 유형별로 총 480건 중 ▲기관손상 145건(30.2%) ▲충돌125건(26.0%) ▲안전·운항저해 61건(12.7%) ▲좌초 32건(6.7%) ▲화재·폭발 25건(5.2%) ▲침몰 18건(3.8%) ▲인명사상 17건(3.5%) 등의 순으로, 선박 종류별로 636척 중 ▲어선 734척(68.4%) ▲예·부선 82척(12.9%) ▲화물선 63척(9.9%) ▲유조선 25척(3.9%) ▲여객선 19척(3.0%) 등의 순으로 집계되었다.
2008년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총 240명이 발생하였는데, 충돌사건에서 144명, 인명사상사건에서 29명, 침몰·전복사건에서 28명, 좌초사건에서 21명 등의 순으로, 충돌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전체 60%를 자치하였다.
2008년 해역별 해양사고는 총 480건 중 국내에서 335건(69.8%), 국외에서 145건(30.2%) 발생하였는데, 국내의 경우 서해영해와 남해영해가 각 110건, 116건 발생하였고, 국외에서는 동해공해와 남해공해에서 각 78건, 23건 발생하였다.
“최근 5년간 영해 내에서의 해양사고가 크게 감소하고 있는데, 이는 유류세 인상과 감척 등으로 인한 출어척수 감소와 해양수산관서에서의 어민교육 확대 등으로 연근해에서의 해상교통상황이 호전된 것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었다.”
첨부 : 2008년 해양사고 발생현황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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