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가을 가뭄 영향, 올해도 계속되나..

 국토해양부 한강홍수통제소(소장 홍형표)는 국가 수자원 관련 이슈 및 정책 동향과 장기 수자원 공급 전망을 한 권에 담은 계간 『水자원』을 창간했다.

 창간호의 수자원 이슈는 "가뭄"으로, 2009년 봄 가뭄 예측에 대한 전문가들의 특별기고와 한강홍수통제소에서 분석한 2008년 수자원 현황 및 2009년 1/4분기 전망을 통해 향후 가뭄 상황을 예상해 보았다. 

  작년 우리나라 연평균 강수량은 1,024.6mm(평년대비 78%)로  평년보다 적은 강수량을 기록하여, 총 유출량도 예년 유출량의 62% 정도로 매우 적었으며, 주요 댐의 저수량도 예년보다 10% 정도 낮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낙동강 수계의 유출량은 예년대비 39%에 불과하였으며, 안동, 임하 등 낙동강 수계 주요 댐의 저수율도 예년보다 21%정도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표> 2008년 수계별 수문상황

현 황        수 계	강수량		하천 유출		댐 저수
	연강수량  (㎜)	평년비 (%)	유출량 (억㎥)	예년비 (%)	저수량 (백만㎥)	저수율 (%)	예년 저수율 (%)
					(2008.12.31기준)
계	1024.6  (전국)	78	230.8	62	6,841	47	57
한  강	1119.0	87	121.9	68	4,340	59	60
낙동강	852.8	71	46.6	39	1,009	31	52
금  강	902.9	71	40.6	126	986	43	56
섬진강	882.7	64	11.8	44	393	31	50
영산강	956.9	68	9.9	94	114	45	72

 향후 우리나라는 고온 현상 및 집중호우 빈도가 증가하고 가뭄현상도 자주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봄 가뭄이 나타나면 용수 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농업가뭄은 2008년 겨울 가뭄이 해갈되지 못하고 2009년 5월까지 심화될 것으로 분석되어, 가뭄 대책 수립 및 효과적인 물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에서는 강우 및 댐 하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댐 방류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