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작년 말 우리나라 선박에 승선중인 외국인선원은 전년 9,916명 대비 28.9%증가한 12,777명으로, 전체 선원 49,764명의 25.7%이며, 4명당 1명꼴로 외국인선원이 우리나라 선박에 승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중 해기사는 612명이며, 대부분은 부원 선원들이다.
이를 국적별로 보면 인도네시아 29%, 중국 27%, 필리핀 17%, 미얀마 17%, 기타 10% 순이며, 업종별로는 외항화물 43%, 원양어선 28%, 근해어선(20톤 이상)26%, 내항 및 외항여객 3% 분포되어 있다.
우리나라 선박에 승선하는 외국인 선원은 1991년 중국선원 58명을 시작으로 2000년 이후 연평균 6.3%씩 증가하였는 바, 우리나라 선원들은 국민소득 증가와 선원직의 특수성으로 인해 승선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국인 선원은 매년 4.2%씩 감소하는 추세에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경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외국인 선원 국내 고용과 대비하여 우리나라 선원이 해외 외국선박에 취업한 수는 4,176명으로 이들 대부분이 선장, 기관장 등 해기사로서 고급인력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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