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연안여객선을 이용한 여객이 사상 최초로 1천 4백만명을 돌파하였다. 국토해양부(장관:정종환)는 ‘08년에 연안여객선을 이용한 여객이 전년대비 12.1% 증가(1,528,043명)한 14,162,479명이라고 밝혔다.

  * 이용객 구성비 : 일반인 74%(10,415천명), 도서민 26%(3,747천명)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01년 이후 7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두 자리수 이상의 증가율을 보여 소폭의 증가에 그친 항공기(1%), 철도(2.3%) 등과 대조를 이루었다.

 국토해양부는 여객선 이용객이 크게 증가한 것은 환율상승으로 인한 해외여행객의 국내여행 전환이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하였다. 이 밖에도 여객선 운임 지원, 양호한 기상여건도 여객선 이용객이 증가한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 원인별 이용객 증가수(추정) : 국내여행 전환 896천명, 운임지원 168천명, 기상양호
  464천명

 국토해양부는 최근 연안여객선이 국민들의 새로운 여가활동 의 수단으로 부각되는 점을 감안하여, 이용객 Needs에 맞는 쾌적하고 안전한 여객선 운항여건을 조성하는 한편, 지방자치단체와 협조, ‘도서 방문의 달’ 등을 운영하여 지속적으로 수송수요 창출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였다.